2026년 4월 7일 화요일

이은하의 봄비

이은하의 봄비

 이은하의 〈봄비〉는 단순히 “비 오는 날 듣는 옛 노래”가 아닙니다. 이 노래는 봄이라는 계절의 생동감을 정반대로 뒤집어, 오히려 돌아온 사랑이 더 슬프게 젖어드는 순간을 붙잡아 둔 작품입니다. 1979년에 발표된 곡으로, 이희우 작사, 김희갑 작곡이며, 당시 동명의 MBC 주말극 주제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회자되었고, 2015년 영화 내부자들〉에 삽입되며 다시 대중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1. 이 노래의 핵심 정서: 봄인데 따뜻하지 않다

보통 한국 가요에서 ‘봄’은 시작, 설렘, 복원, 연두빛 희망의 계절로 쓰입니다. 그런데 〈봄비〉의 봄은 다릅니다. 여기서 봄은 피어나는 계절이 아니라, 이미 지나간 관계가 되돌아오면서 더 아프게 살아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의 ‘비’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감정의 매개입니다. 떠날 때도 비가 있었고, 돌아올 때도 비가 있습니다. 곧 이 노래에서 비는 기상 현상이 아니라 사랑의 시간을 봉인한 기억의 장치입니다. 한 번 끝난 줄 알았던 감정이 같은 날씨 속에서 다시 열리는 것이지요. 이 점에서 〈봄비〉는 재회의 노래이면서도, 사실은 회복 불가능한 시간의 노래에 더 가깝습니다. 가사는 “돌아옴”을 말하지만, 정서는 “되돌릴 수 없음”을 말합니다. 

2. 서사의 힘: 사건은 단순한데 감정은 깊다

이 노래의 줄거리는 놀랄 만큼 단순합니다. 봄비 속에 떠난 사람이 봄비를 맞으며 돌아옵니다. 과거에는 웃으며 헤어졌는데, 지금은 서로 울면서 창밖을 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단순함이 이 노래를 크게 만듭니다. 설명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헤어졌는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왜 돌아왔는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노래는 줄거리를 닫아두고 감정의 창문만 열어 둡니다.

그래서 청자는 자신의 기억을 이 노래 안에 집어넣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첫사랑의 귀환이고, 누군가에게는 너무 늦은 용서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 만나도 이미 끝나버린 인연입니다. 좋은 대중가요의 조건 중 하나는 개인의 경험이 들어갈 빈자리를 남겨두는 것인데, 〈봄비〉는 그 여백을 아주 잘 압니다. 이 노래는 말이 많은 노래가 아니라, 침묵이 많은 노래입니다. 그리고 그 침묵 속에서 청자는 자기 사연을 듣게 됩니다. 

3. ‘봄비’라는 상징: 젖게 하지만 씻어주지는 못한다

이 노래의 가장 뛰어난 지점은 제목 자체입니다. ‘장대비’도 아니고 ‘소나기’도 아니며 ‘가을비’도 아닙니다. 봄비입니다. 봄비는 대체로 가늘고 조용하며 오래 스며듭니다. 격렬하게 쏟아져 모든 것을 뒤엎기보다, 옷과 마음을 천천히 적시는 비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의 슬픔도 절규형이 아니라 침윤형입니다. 울부짖기보다 젖어드는 슬픔, 단칼에 무너지기보다 서서히 번지는 그리움이 이 곡의 정조를 만듭니다.

문학적으로 보자면, 봄비는 이별과 재회를 둘 다 감당하는 이미지입니다. 떠나는 뒷모습에도 어울리고, 돌아오는 발걸음에도 어울립니다. 그러나 더 본질적으로는, 봄비는 사람이 감정을 감추지 못하게 만드는 날씨입니다. 맑은 날에는 견딜 수 있던 마음도 비 오는 날에는 흔들립니다. 〈봄비〉는 바로 그 틈을 찌릅니다. 이 노래 속 인물들은 서로를 보며 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창밖을 봅니다. 이 장면이 중요합니다. 서로를 정면으로 응시하지 못하고 비를 사이에 두고 감정을 우회하는 것이지요. 직접 말하지 못하는 마음을 날씨가 대신 말해 줍니다.

4. 목소리의 미학: 이은하의 음색이 왜 결정적인가

이 노래가 명곡으로 남은 이유는 가사와 멜로디만이 아닙니다. 이은하의 음색이 결정적입니다. 여러 음악 서비스와 곡 소개에서도 반복해 언급되듯, 이 노래는 이은하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과 함께 기억됩니다. 

이은하의 목소리는 지나치게 깨끗한 소리가 아닙니다. 약간의 거칠음, 눌린 숨, 깊은 체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는 멜로디를 “예쁘게” 운반하지 않고, 상처 입은 채로 끌고 갑니다. 만약 이 곡을 지나치게 맑고 밝은 음색의 가수가 불렀다면, 아마 감정이 너무 깔끔하게 정리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은하의 음색은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그대로 남깁니다. 듣는 사람은 노래를 듣는다기보다, 누군가의 오래된 사연이 비에 젖어 목 안에서 떨리는 소리를 듣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점에서 〈봄비〉는 “잘 부른 노래”라기보다 몸으로 기억되는 노래입니다. 가사가 가슴을 적시기 전에 음색이 먼저 피부에 닿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논리보다 촉감으로 기억됩니다.

5. 멜로디의 역할: 과장하지 않고 눌러 앉는다

김희갑의 작곡은 이 노래를 지나치게 드라마틱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큰 폭의 감정 기복으로 몰아붙이기보다, 서정적인 흐름 위에 체념과 미련을 동시에 얹어 둡니다. 곡의 길이도 약 3분 남짓으로 비교적 짧은 편인데, 그 짧은 시간 안에 정서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좋은 발라드는 종종 감정을 터뜨리지 않고 붙들어 둠으로써 더 슬퍼집니다. 〈봄비〉가 바로 그런 곡입니다. 노래는 “왜 이제 왔느냐”라고 외치지 않고, “이제 와서 어쩌란 말이냐”도 직접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멜로디는 조금씩 머뭇거리며 감정을 오래 끌고 갑니다. 이것이 한국 대중가요 특유의 한(恨)과도 연결됩니다. 한은 단지 원망이 아니라, 풀리지 못한 정서의 오래된 잔류입니다. 〈봄비〉는 바로 그 잔류 감정을 아주 세련되게 음악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6. 드라마 주제가였다는 사실의 의미

이 곡이 동명의 드라마 주제가였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닙니다. 원래 이야기와 장면을 전제하고 만들어진 노래이기에, 〈봄비〉에는 처음부터 서사적 압축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당시 드라마는 남편을 잃고 살아가던 여인 앞에, 과거 자신을 배신하고 떠났던 옛 연인이 성공한 모습으로 돌아오며 전개되는 애정극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한 편의 장면이 떠오릅니다. 재회는 이루어졌지만 행복은 보장되지 않는 순간, 말보다 공기가 무거운 실내, 창밖으로 이어지는 비의 결, 그리고 서로에게 너무 늦어버린 시간. 이것은 단순한 유행가의 정서가 아니라 드라마적 정서의 농축본입니다. 한 장면의 온도가 한 곡 안에 고여 있습니다.

7. 왜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가

많은 1970년대 후반 가요는 시대의 질감 속에 남아 있지만, 〈봄비〉는 시대를 넘어섭니다. 이유는 유행어가 아니라 보편적 정서를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끝나는 순간보다 더 아픈 것은, 끝난 사랑이 다시 돌아오는 순간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노래는 바로 그 인간의 보편적 비극을 다룹니다. 돌아온 사람보다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더 크다는 사실, 재회가 반드시 구원이 아니라는 사실, 어떤 만남은 기쁨보다 상실을 더 선명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이 노래는 조용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봄비〉는 낡은 노래가 아니라, 나이를 먹을수록 더 이해되는 노래입니다. 젊을 때는 이 노래가 단순히 슬프게 들리지만, 삶을 조금 겪고 나면 이 노래는 슬픈 정도가 아니라 “너무 정확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사람은 사랑을 잊지 못해서 괴로운 것이 아니라, 사랑이 있었던 시간을 잊지 못해서 괴롭기도 하니까요.

이 노래는 이런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랑은 떠날 때보다 돌아올 때 더 늦다.
어떤 재회는 기쁨이 아니라, 지나가 버린 계절의 확인이다.
봄비는 꽃을 피우는 비이기도 하지만, 오래 묻어 둔 마음을 다시 적시는 비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은하의 〈봄비〉는 사랑의 시작을 노래하지 않는다.
사랑이 끝나고도 끝나지 않는 자리,
사람이 돌아와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 자리,
그 창가에 조용히 앉아 있는 노래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봄은 찬란한 계절이라기보다, 잊었다고 믿었던 것을 다시 기억하게 만드는 계절처럼 느껴집니다. 꽃은 피는데 마음은 젖고, 사람은 돌아오는데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바로 그 어긋남이 〈봄비〉의 아름다움입니다. 밝은 계절과 슬픈 정서를 겹쳐 놓았기 때문에, 이 노래는 더 오래 남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봄비〉는 ‘돌아온 사랑의 기쁨’이 아니라, ‘돌아왔기에 더 선명해진 상실’을 노래한 곡입니다.
그리고 이은하는 그 상실을, 비처럼 세게 쏟지 않고 봄비처럼 오래 스며들게 부릅니다.



2026년 4월 6일 월요일

이 솔로몬의 시인

 시인

이솔로몬의 〈시인〉은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닙니다. 이 곡은 사랑을 ‘표현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즉 “시인”이라는 존재론적 위치에서 바라본 노래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감정을 말하기보다, 감정을 어떻게 말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가를 묻는 작품입니다.

먼저 이솔로몬이라는 가수 자체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보컬리스트가 아니라, 감정을 ‘서사화’하는 데 능한 가수입니다. 특히 싱어게인에서 보여준 그의 무대는 기술보다 내면의 결을 전달하는 힘에 가까웠습니다. 〈시인〉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곡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노래를 풀어보겠습니다.

이 노래의 핵심은 “나는 왜 이렇게까지 말해야 하는가”입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종종 시인이 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평범한 언어로는 감당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은유가 필요하고, 비유가 필요하고, 반복이 필요합니다. 〈시인〉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이 노래 속 화자는 사랑을 단순히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랑을 끝없이 언어로 옮기려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역설이 발생합니다. 말을 하면 할수록 더 부족해지고, 표현하면 할수록 더 멀어집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사랑의 고백이면서 동시에 표현의 실패에 대한 고백이기도 합니다.

이 지점에서 〈봄비〉와 비교하면 흥미롭습니다.
〈봄비〉가 “말하지 못하는 감정”이라면,
〈시인〉은 “말할 수밖에 없는 감정”입니다.

하나는 침묵의 비이고, 하나는 언어의 홍수입니다.
그러나 둘 다 결국 같은 곳에 도달합니다.
사랑은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 노래의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자기 인식”입니다.
화자는 스스로를 “시인”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이것은 자부심이 아니라, 오히려 슬픔의 자각입니다. 왜냐하면 시인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살지 못하고, 항상 그것을 해석하고 번역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랑하는 순간조차
그는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것이 이 노래의 비극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사랑의 노래이면서 동시에
자기 분열의 노래입니다.

한 사람은 사랑하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사랑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하나가 아니라 둘입니다.
그리고 이 틈에서 고통이 생깁니다.

음악적으로 보면, 이 곡은 과도한 기교를 쓰지 않습니다. 멜로디는 비교적 단순하게 흐르지만, 그 안에 감정의 미세한 떨림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솔로몬 특유의 음색은 깨끗하기보다 약간의 거칠음과 숨의 흔들림을 가지고 있어서, 가사가 아니라 호흡 자체가 감정이 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중요한 지점입니다.
이 노래는 “잘 부른다”는 평가보다
“진짜 같다”는 평가를 받는 곡입니다.

문학적으로 풀어보면, 이 노래는 이런 이야기입니다.

사랑을 하면 사람은 시인이 된다.
말을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고,
말을 하면 더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표현한다.
그러나 그 표현은 언제나 모자라고,
결국 사랑은 언어보다 앞서 있고
언어는 늘 뒤늦게 도착한다.

그 늦음 속에서
사람은 시인이 된다.

정리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곡이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숙명과 한계를 노래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감미롭기보다
조금 아프고,
조금 외롭고,
조금 진실합니다.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한복남, 엽전 열닷냥, 가사

 엽전 열닷냥

엽전 열닷냥 개요

작사 천봉

작곡 한복남

노래 한복남

발표 1955년


이 노래는 1955년 도미도레코드에서 발매된 [엽전열닷냥/오동동타령]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발표 당시 두 노래 모두 사랑을 받았지만 황정자의 '오동동 타령'은 큰 히트곡이 되었다. 앞면에는 '엽전 열닷냥'에 뒷면에는 황정자의 '오동동 타령'이 실려 있었다.

황정자의 오동동 타령


가사는 보면 1950년대가 아닌 조선시대임을 알 수 있다.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남편(낭군)을 위해 청노새 안장에 '열닷냥'을 넣어 준다. '청노새'는 푸른 빛을 띠는 노새라는 뜻이지만, 젊은 노새를 말한다. 아내는 남편이 과거에 급제하여 금의환양하기를 빈다.


엽전 열닷냥 가사


대장군 잘 있거라 다시 보마 고향산천

과거보러 한양 천 리 떠나가는 나그네에

내 낭군 알성급제 천 번 만 번 빌고 빌며

청노새 안장 위에 실어주던

아 엽전 열닷 냥

어젯밤 잠자리에 청룡 꿈을 꾸었더라

청노새야 흥겨워라 풍악따라 소리쳐라

금방에 이름 걸고 금의환양 그 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사서 가리

아 엽전 열닷 냥



조미미가 부르는 <엽전 열닷냥>




황정자, 오동동 타령, 가사

 오동동 타령


오동동 타령 개요

작사 야인초

작곡 한복남

노래 황정자

발표 1955년


황정자가 부른 '오동동 타령'은 전남 여수시의 '오동도'와 상관이 없다. 오동동은 경남남도 마산시(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오동동이다. 오동동은 예로부터 기생과 술집이 많은 곳이었다. 술집 잡부들의 마음을 담아 지은 노래가 오동동 타령이다.


[오동동 타령 가사]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궂은 비 오는 밤 낙수물 소리

오동동 오동동 그침이 없어

독수공방 타는 간장 오동동이요


통통떠는 뱃머리가 오동동이냐

사공의 뱃노래가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멋쟁이 기생들 장구소리가

오동동 오동동 밤을 새우는

한량님들 밤놀음이 오동동이요


백팔염주 경불소리 오동동이냐

똑딱쿵 목탁소리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속이고 떠나가신 야속한 님을

오동동 오동동 북을 울리며

정한수에 공들이는 오동동이요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한국 가요사 앨범 목록과 노래 모음

 한국가요사

한국대중가요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을 선별한 앨범이다.


한국가요사 선정에 대한 이야기



한국가요사 1집

희망가 / 신카나리아

타향살이 / 고복수

강남제비 / 신카나리아

봄노래 / 계수남

외로운 가로등 / 이미자

이원애곡 / 고복수

해조곡 / 백난아

풍년송 / 황금심

목포의 눈물 / 이난영

사막의 한 / 고복수

황성옛터 / 윤복희

바다의 교향시 / 김정구

처녀총각 / 은방울자매

대지의 항구 / 백년설

대한팔경 / 황금심

세동무 / 고복수




한국가요사 2집

불효자는 웁니다 / 진방남

홍도야 울지마라 / 김영춘

짝사랑 / 고복수

휘파람 / 고복수

꽃마차 / 진방남

나는 17살이예요 / 신카나리아

감격시대 / 남인수

나그네 설움/ 백년설

눈물젖은 두만강 / 김정구

막간 아가씨 / 바니걸스



한국가요사 3집

선창 / 고운봉

낭랑18세 / 백난아

고향만리 사랑만리 / 진방남

삼천리 강상 에라 좋구나 / 신카나리아

복지만리 / 백년설

고향초 / 이미자, 백설희

해운대 엘레지 / 손인호

귀국선 / 이인권

갈매기 쌍쌍 / 백난아

아주까리 등불 / 최병호

금박댕기 / 백난아

일자일루 / 전칠성

임전화풀이 / 김부자

세세년년 / 진방남

 

한국가요사 4집

신라의 달밤 / 현인

백마강 / 허민

럭키서울 / 현인

청춘의 꿈 / 하춘화 이미자

고향만리 / 현인

약산 진달래 / 최숙자

가거라 38선 / 남인수

빈대떡 신사 / 한복남

초립동 / 최숙자

울고 넘는 박달재 / 박재홍

뗏목 이천리 / 최숙자

뒤져본 사진첩 / 김정구

강남달 / 신카나리아

회물선 사랑 / 박창오


한국가요사 5집

오동동타령 / 황정자

전선야곡 / 박일남

한강 / 심연옥

굳세어라 금순아 / 현인

홍콩아가씨 / 최정자

페르샤왕자 / 허민

닐리리 맘보 / 백설희

삼다도소식 / 황금심

꿈에 본 내 고향 / 한정무

비의 탱고 / 도미

추억의 소야곡 / 남인수 / 1937년

찔레꽃 / 백난아

비내리는 고모령 / 현인

물새우는 언덕 / 나애심


한국사요사 6집

1. 이별의 부산 정거장

2. 단장의 미아리 고개

3. 청포도 사랑

4. 장희빈

5. 에레나가된 순이

6. 미사의 종

7. 찾아온 산장

8. 청실홍실

9. 한많은 대동강

10. 앵두나무 처녀

11. 경상도 아가씨

12. 모녀기타

13. 유정천리

14. 가는봄 오는 봄

15. 산유화

16. 열아홉 순정

 

한국사요사 7집

1. 서울야곡

2. 산장의 여인

3. 뽕따러 가세

4. 선의 봄

5. 함경도 사나이

6. 판문점의 달밤

7. 아메리카 차이나 타운

8. 마음의 자유천지

9. 과거를 묻지 마세요

10. 물방아 도는 내력

11. 아리랑 목동

12. 청춘고백

13. 나하나의 사랑

14. 하이킹의 노래

15. 개나리 처녀

16. 전화통신


한국가요사 8집

1. 비내리는 호남선

2. 아내의 노래

3. 고향에 찾아와도

4. 행복의 일요일

5. 동백꽃 일기

6. 샌프란시스코

7. 울어라 기타줄

8. 푸른 언덕

9. 대전 블루스

10. 신라의 북소리

11. 캬츄샤의 노래

12. 돌아가자 하동포구

13. 비극은 없다

14. 망향의 탱고

15. 딸 칠형제

16. 고향의 그림자


한국가요사 9집

1. 진고개 신사

2. 님이라 부르리까

3. 안개

4. 두메 산골

5. 눈물의연평도

6. 불나비

7.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8. 삼일로

9. 노란 샤쓰의 사나이

10. 꿈은 사라지고

11. 삼천포 아가씨

12. 사랑이 메아리칠때

13. 황혼의 엘레지

14. 추풍령

15. 석류의계절

16. 바보처럼 울었다


한국가요사 10집


한국가요사 11집


한국가요사 12집

1. 아내모네

2. 우수

3. 검은 상처의 블르스

4. 외나무 다리

5. 산 너머 산촌에는

6. 꽃잎 지는 밤

7. 날개

8. 이별이 주고 간 슬픔

9. 빙점

10. 흑산도 아가씨

11. 타인들

12. 영등포의 밤

13. 초우

14. 황금의 눈

15. 아나 농부야

16. 뜨거운 안녕


한국가요사 13집

1. 물레방아 도는데

2. 사랑했는데

3. 비내리는 명동거리

4. 물새 한마리

5. 목화아가씨

6. 여고시절

7. 두개의 작은 별

8. 기다려

9. 이정표 없는 거리

10. 임소식

11. 고향의 강

12. 꽃반지 끼고

13. 순이 생각

14. 슬퍼도 떠나주마

15. 사랑의 진실


한국가요사 14집

1. 이슬비

2. 공항의 이별

3. 고향이 좋아

4. 잘했군 잘했어

5. 푸른시절

6. 오! 그대여

7. 조약돌

8. 새노야

9. 돌아와요 부산항에

10. 아씨

11. 녹슬은 기찻길

12. 나는 가야지

13. 친구야

14. 그냥 갈 수 없잖아

15. 나 그네길

16. 생각나면 오겠지


한국가요사 15집

1. 어디쯤 가고 있을까 / 전영

2. 감나무골

3. 이거야 정말

4. 너

5. 바람에 부는 편지

6. 사랑해

7. 그리운 사람끼리

8. 섬처녀

9. 행복

10.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11. 내고향 충청도

12. 공항에 부는 바람

13. 잘 있거라 공항이여

14. 사랑의이야기


한국가요사 16집

1. 낭주골 처녀

2. 사랑은 장난이 아니랍니다

3. 그대 변치않는다면

4. 그 한마디

5. 김포공항

6. 도라지 고갯길

7. 소녀와 가로등

8. 임마중

9. 각시와 신랑

10. 영산강아 말해다오

11. 섬소년

12. 너와 나의 고향

13. 애심

14. 미운정 고운정

15. 나는 못난이


한국가요사 17집

1. 창밖의 여자

2. 바야야

3. 영일만 친구

4. 돌고 돌아가는 길

5. 얼룩 고무신

6. 그런거지 뭐

7. 모모

8. 바보처럼 살았군요

9. 그 때 그사람

10. 내가

11. 달구지

12. 빈 의자

13.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14. 탈춤


한국가요사 18집

1. 낙엽위의 바이올린 / 장욱조

2. 당신은 누구시길래 / 심수봉

3. 아무도 없지만 / 신중현과 뮤직파워

4. 그대여 / 이정희

5. 잊어야 한다면 / 장현

6. 서울 여선생 / 양희정

7. 여름 / 해바라기

8. 잊혀진 사랑 / 조용필

9. 별 / 은희

10.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최백회

11. 무교동 이야기 / 정종숙

12. 찔레꽃 찻집 / 조영남

13. 영원한 사랑 / 새샘트리오

14. 아기곰 / 권태수



한국가요사 19집

1. 푸른 날개

2. 만리포 사랑

3. 기다리게해놓고

4. 산비둘기

5. 갑돌이와 갑순이

6. 철없는 아내

7. 기분파 인생

8. 하숙생

9. 빗물

10. 남원의 애수

11. 떠나야 할 그 사람

12. 백마야 울지마라

13. 달타령

14. 세월이 가면


한국가요사 20집

1. 아름다운 강산

2. 영원한 친구

3. 미워 미워 미워

4. 어느 항구

5. 항구

6. 뭉게구름

7. 열애

8. 바람이려오

9. 기도

10. 맴도는 얼굴

11. 슬픈 계절에 만나요

12. 종이학

13. 다락방

14. 입영전야

 

하이킹의 노래, 도미 백설희

 하이킹의 노래


곡 소개


1959년에 발매된 [신라의 북소리 / 하이킹의 노래]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휴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대이지만 50년대 말은 대부분 노래들이 신나고 즐거웠다. 아마도 전쟁의 피폐함에서 벗어나 즐거운 삶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아닐까 싶다. 앞면에는 도미의 <신라의 북소리>가 이다.


1950년대 '하이킹'이라는 단어가 결코 익숙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소풍이라고 해동 됐을 표현이지만 굳이 '하이킹'이란 단어를 사용함으로 세련되어 보이려는 의도가 있다. 신나게 젊은 친구들과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을 노래하고 있다.


백설희, 전영록의 모친이다.



하이킹의 노래 가사


1절

높은 산은 부른다 메아리가 들린다

흰 구름이 넌즈시 떠 있다 산새들도 노래부른다

휘파람 불며가자 저 산 너머로

정답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산들바람이 산들산들 소근소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꿈이여.


2절

도봉산이 부른다 북악산도 부른다

찾아가자 대장군 봉우리 산울림도 즐거웁구나

부르자 하늘 높이 명랑한 노래

즐겁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아지랑이 가물가물 가물가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로맨스.


3절

잔디풀밭 부른다 손짓하며 부른다

단둘이서 노래를 부르며 저어가자 저 산밑으로

새희망 새살림을 건설하면서

풀피리 불며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오색 무지개 아롱아롱 아롱아롱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노래여.


도미 백설희 <하이킹의 노래>



도미의 최고의 히트곡 <청포도 사랑>

청포도의 사랑 역시 청년들의 사랑을 담고 있는 노래이다. 도미는 유난히 청년들의 사랑을 놀했다.




신라의 북소리, 도미

 신라의 북소리


곡 소개

도미의 <신라의 북소리>는 1959년에 발매된 [신라의 북소리 / 하이킹의 노래]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미도파에서 스플릿으로 발매된 이 앨범 뒷편에는 백설희의 <하이킹의 노래>가 들어가 있다. '신라의 북소리'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노래이다.


  • 작사 야인초
  • 작곡 박시춘
  • 노래 도미
  • 발표 1959년


신라의 북소리 레코드


신라의 북소리 가사


1절

서라벌 옛 노래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말고삐 매달리며 이별하던 반월성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

맹서에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 밤

궁녀들의 눈물이냐 궁녀들의 눈물이냐

첨성대 별은


2절

화랑도 춤이더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옥피리 불어주는 님 간 곳이 어데냐

향나무 모닥불에 공드리는 제단은

비나니 이 나라를 걸어놓은 승전을

울리어라 북소리를 울리어라 북소리를

이 밤 새도록


3절

금옥산 기슭에서 북소리가 들려온다

풍년을 노래하는 신라제는 왔건만

태백산 줄기마다 기를 꽂어 남기고

지하에 고이 잠든 화랑도의 노래를

목이 메어 불러 보자 목이 메어 불러 보자

달래어 보자






이은하의 봄비

이은하의 봄비  이은하의 〈봄비〉는 단순히 “비 오는 날 듣는 옛 노래”가 아닙니다. 이 노래는 봄이라는 계절의 생동감 을 정반대로 뒤집어, 오히려 돌아온 사랑이 더 슬프게 젖어드는 순간 을 붙잡아 둔 작품입니다. 1979년에 발표된 곡으로, 이희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