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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1일 월요일

울고 넘는 박달재, 박재홍

울고 넘는 박달재


곡 개요


작사 반야월

작곡 김교성

노래 박재홍

발표 1948년



[곡 해설]


남대문악극단을 창설한 진방남(반야월)은 지방 공연을 순회 중이었다. 버스를 타고 비내리는 박달재는 넘어가는 중에 차가 고장 났다. 이곳에서 이별하는 부부를 보며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후에 김교성이 곡을 붙여 완성했다.  노래의 가사는 박달재에 얽힌 전설을 담고 있다.



[울고 넘는 박달재 가사]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 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둘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 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귀국선, 이인권

 귀국선


작사 손회몽 (손로원) 

작곡 이재호

노래 이인권

발표 1945년 


  • *손로원의 본명은 손회몽이다. 손로원의 다른 필명으로 불방각, 손영각 등이 있다.


[곡 해설]

해방 후 조국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돌아오게 된다. 미국이나 유럽까지 떠난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일본, 중국의 상하이, 만주 등지에서 지내다 해방의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간 것이다.

고국으로 돌아온 이들은 그동안의 설움을 잊고 기쁨으로 복받쳤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재호와 손로원을 '귀국선'이란 제목으로 노래를 만들게 된다. 배경은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귀국선을 보고 만든 것이다.





[귀국선 가사]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국 산천 찾아서

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 꽃을

얼마나 외쳤던가 태극깃발을

갈매기야 웃어라 파도야 춤춰라

귀국선 뱃머리에 희망은 크다

 

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 형제 찾아서

몇번을 울었던가 타국살이에

몇번을 불렀던가 고향 노래를

칠성별아 빛나라 달빛도 흘러라

귀국선 고동 소리 건설은 크다

 

돌아오네 돌아오네 백의동포 찾아서

얼마나 싸웠던가 우리 해방을

얼마나 찾았던가 우리 독립을

흰구름아 날아라 바람은 불어라

귀국선 파도 위에 새 날은 크다




사대문을 열어라, 해방의 노래

 사대문을 열어라

작사 고려성

작곡 김용환

노래 대한민국 국민 모두

발표 1945년 


[곡 해설]


이 노래는 해방 직후 만들어진 노래로 해방의 기쁨을 노래한 곡이다. 임시 정부 요인들이 환국하고, 미군이 대한민국이 주둔하기 직전에 임시 정부 인사들을 환영하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사대문을 열어라 가사]


사대문을 열어라 인경을 쳐라

반만년 옛 터에 먼동이 튼다

노동자야 농민아 청년학도야

새 세상은 우리의 것 앞으로 앞으로




2023년 2월 21일 화요일

현인, 푸른 언덕, 가사

 <푸른 언덕>은 1958년 현인이 센츄리 레코드를 통해 발표한 곡이다. 이 곡은 1948년 영화음악으로 제작된 것으로 다시 음반으로 발매한 곡이다. 현인이 영황도 출현하여 유명해진 노래다.


푸른 언덕

김영일 작사, 황문평 작곡, 현인



[가사]


물방아 개울가에 철쭉꽃이 피던 날

향내 어린 하늘가엔 옛 추억이 피었소

아지랑이 봄빛 타고 희망을 찾아

아득한 지평선엔 꿈이 어렸소


녹음 진 잔디 위에 파랑새가 울던 날

붉게 필 화원 속에 옛 사랑이 깃들었고

언덕 넘어 바람 타고 희망을 찾아

그리운 순정 속엔 꿈을 길렀고


영화<푸른 언덕>은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현인이 주연을 맡아 시골에서 상경하여 톱 가수가 되어 시골에 정든 금녀와 결혼한다는 이야기다.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순수한 사랑을 잃지 않는 당시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특이하게 개봉일은 1948년 8월 15일이다. 출연으로 현인, 김은희, 서월영, 김복자, 강석제가 있다. 감독은 유동일이다.




한복남, 엽전 열닷냥, 가사

 엽전 열닷냥 엽전 열닷냥 개요 작사 천봉 작곡 한복남 노래 한복남 발표 1955년 이 노래는 1955년 도미도레코드에서 발매된 [엽전열닷냥/오동동타령]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발표 당시 두 노래 모두 사랑을 받았지만 황정자의 '오동동 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