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독집 앨범으로 발매된 것으로 70년대 시작되면서 다양한 변화가 시도된 앨범이다. 1953년 전쟁 직후 <남원의 애수>로 데뷔하여 196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가 된다. 가수 뿐 아니라 작사와 작곡에서 능해 다양한 곡들을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백야성이 불러 대히트한 <잘있거라 부산항>도 백야성이 작곡했다.
이 앨범은 1923년 발매된 것으로 <부모의 은덕가>와 <학도가> <권학가>가 들어가 있다. 흥미롭게 앨범에는 태극 무늬가 들어가 있다. 한국 최초의 앨범으로 만들어진 창가 형태의 노래이다. 1921년 앨범은 찾을 수 없고, 2913년경 재발매된 앨범은 이경호 소장이 소장하고 있다. 아래의 앨범도 이경호 소장의 것이다.
창가는 트로트가 생기기 직전 일본의 엔카와 서양의 음악들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일종의 계몽가이다. 수많은 창가들이 있었지만 앨범으로 남겨진 최초의 창가는 이 앨범에 들어간 <학도가>이다. 노래는 개인이 아닌 합창 형식이며 이름은 '청년회원'으로 되어 있다. 초기의 창가는 대부분 교회에서 만들어졌다. <학도가>도 교회에서 불려진 노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