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츄샤의 노래>는 1960년 송민도가 불러 히트한 곡이다. 첫사랑을 보낸 도련님을 떠나 보낸 후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70년대 김부자가 다시 불러 사랑을 받은 곡이다.
카츄샤의 노래
유호 작사, 이인권 작곡, 송민도 노래
[가사]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가신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 밤을 못 잊어
얼어붙은 마음속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오실 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카추샤
찬바람은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흘러간다
진정으로 사랑하고 진정으로 보내드린
첫사랑 맺은 열매 웃기 전에 떠났네
내가 지은 죄이기에 끌려가고 끌려가도
죽기 전에 다시 한번 보고파라 카츄샤
찬바람은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흘러간다
카츄샤는 러시아 민요이다. 전쟁에 나가는 사랑하는 님을 그리워하며 소식을 전해 달라는 이야기는 담고 있다. 장고봉 전쟁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전쟁에 보낸 여인의 마음은 어떨까? 참으로 인고의 세월이 아닐 수 없다. 전쟁은 정말이지 일어나서는 안 될 최악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