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의 노래
곡 소개
1959년에 발매된 [신라의 북소리 / 하이킹의 노래]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휴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대이지만 50년대 말은 대부분 노래들이 신나고 즐거웠다. 아마도 전쟁의 피폐함에서 벗어나 즐거운 삶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아닐까 싶다. 앞면에는 도미의 <신라의 북소리>가 이다.
1950년대 '하이킹'이라는 단어가 결코 익숙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소풍이라고 해동 됐을 표현이지만 굳이 '하이킹'이란 단어를 사용함으로 세련되어 보이려는 의도가 있다. 신나게 젊은 친구들과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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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희, 전영록의 모친이다. |
하이킹의 노래 가사
1절
높은 산은 부른다 메아리가 들린다
흰 구름이 넌즈시 떠 있다 산새들도 노래부른다
휘파람 불며가자 저 산 너머로
정답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산들바람이 산들산들 소근소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꿈이여.
2절
도봉산이 부른다 북악산도 부른다
찾아가자 대장군 봉우리 산울림도 즐거웁구나
부르자 하늘 높이 명랑한 노래
즐겁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아지랑이 가물가물 가물가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로맨스.
3절
잔디풀밭 부른다 손짓하며 부른다
단둘이서 노래를 부르며 저어가자 저 산밑으로
새희망 새살림을 건설하면서
풀피리 불며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오색 무지개 아롱아롱 아롱아롱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노래여.
도미 백설희 <하이킹의 노래>
도미의 최고의 히트곡 <청포도 사랑>
청포도의 사랑 역시 청년들의 사랑을 담고 있는 노래이다. 도미는 유난히 청년들의 사랑을 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