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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3일 수요일

[앨범 소개] 이별의 부산 정거장 / 첫사랑의 문

 이별의 부산 정거장, 첫 사랑의 문


[앨범 소개]

발매일 1954년

제작사 유니버살

앨범유형 스플릿


한 때 잘나가던 남인수 였지만 해방 이후는 그리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다 전쟁 이듬해인 1954년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부른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전쟁 직후 피난처은 부산에서 맺은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다.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은 내용은 전쟁으로 피폐화된 상황과 이별의 슬픔을 담고 있지만 멜로디는 빠르고 경쾌하고즐겁니다. 백설희가 부른 <첫사랑의 문>은 열아홉 아가씨 가슴에 피어나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역시 경쾌하고 즐겁다. 전쟁 직후에 만들어진 노래라고는 믿지 않을 정도로 밝고 경쾌하다.


[수록곡]

SIDE A

1. 이별의 부산 정거장 / 남인수 / 호동아 / 박시춘

SIDE B

첫사랑의 문 / 백설희 / 손로원 / 박시춘


이별의 부산 정거장, 남인수


첫사랑의 문, 백설희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이별의 부산 정거장, 남인수

 이별이 부산 정거장


[앨범 개요]

작사 호동아

작곡 박시춘

노래 남인수


남인수가 불러 시대의 아픔을 노래안 <이별의 부산 정거장>은 1954년에 발매된 [이별의부산정거장 / 첫사랑의문] 앨범에 처음 등장한다. 휴전 협정을 맺은 후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 수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에 남아 있는 상황 속에서 정들었던 부산을 떠나는 장면을 노래하고 있다.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사]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잣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의 아가씨가 슬피 우네

이별의 부산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말 한 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두 자 봄소식을 전해 주소서

몸부림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



1950년대와 60년대의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남인수의 히트곡 16곡



 

01 애수의 소야곡    
02 감격시대    
03 추억의 소야곡    
04 꼬집힌 풋사랑    
05 무정천리    
06 청춘야곡    
07 항구마다 괄세드라    
08 임의 통곡    
09 이별의 소야곡    
10 운명의 캬라반    
11 황성옛터    
12 청년고향    
13 모른 체 하네    
14 타향의 외로운 손    
15 이별 슬픈 플랫홈    
16 이별의 부산정거장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항구의 사랑, 윤일로

 윤일로의 <항구의 사랑>은  [대전 부루스 / 항구의 사랑]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한정애의 <대전 부루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만큼은 아니지만 이 곡 역시 엄청난 사랑을 받은 곡이며, 윤일로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노래이다.


항구의 사랑


작사 최치수

작곡 김부해

노래 윤일로

발표 1959년


[곡 해설]


항구와 이별은 형제처럼 따라 붙는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인 탓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이후 1960년대까지 수많은 이별과 사랑의 노래가 '항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가장 많은 항구는 단연코 부산이고, 그 다음은 목포다. 세 번째는 인천이다. 세 항구는 일제에 의해 개항된 항구라는 특징과 더불어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을 제외한 그 어떤 도시보다 번성하고 부유한 항구들이다. 하지만 목포는 뒷걸음쳐 물러가고, 부산과 인천은 광역시로 발돋움한다.


윤일로의 항구의 사랑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다. 남포동, 부산극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장소들이다. 1950년대 부산은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피난민들이 몰려 들어 일부 고향으로 돌아가고 대부분 머물게 된다. 또한 1950년대 이후 배편을 통해 대만과 일본과 무역 또는 거래를 하면서 인천항과 부산항을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하지만 항구는 사랑이다. 항구는 만남과 떠남이 일상이다.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이 항구에서 만날 것이고, 그들은 뜨거운 작별을 고할 것이다. 윤일로의 <항구의 사랑>을 발매 즉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윤이로는 '항구의 사랑'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가 되었다. 이 노래는 전쟁 당시 사랑하게 된 여인을 뒤로 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며 이별을 고하는 내용이다. 멜로디는 사뭇 다르지만 분위기와 내용은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자>과 동일한다.


[항구의 사랑 가사]


둘이서 걸어가는 남포동의 밤 거리

지금은 떠나야 할 슬픔의 이 한 밤

울어봐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살지 못 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네온 불 반짝이는 부산극장 간판에

옛 꿈이 아롱대는 흘러간 로맨스

그리워도 소용없고

정들어도 맺지 못 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윤일로의 <항구의 사랑>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






2023년 5월 5일 금요일

둘다섯, 일기, 가사,

 일기

둘다섯의 정류앨범 [어부/밤배/얼굴고무신]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밸매일은 1991년 7월 7일이다. 사랑하는 님을 보냈던 그날을 기억하며 회상하는 내용이다.


[가사]

물소리 까만 밤 반딧불 무리

그날이 생각나 눈감아버렸다

검은 머리 아침 이슬 흠뻑 받으며

다시 아스라히 멀 때까지 달려가던 사람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오늘 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은하수 한편에 그려지는 얼굴

차라리 잊으려 눈감아 버렸다

싸늘한 새벽 바람 흔들리던 잎새

그 사람 가는 길에 대신해준 손짓처럼




한복남, 엽전 열닷냥, 가사

 엽전 열닷냥 엽전 열닷냥 개요 작사 천봉 작곡 한복남 노래 한복남 발표 1955년 이 노래는 1955년 도미도레코드에서 발매된 [엽전열닷냥/오동동타령]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발표 당시 두 노래 모두 사랑을 받았지만 황정자의 '오동동 타령...